티스토리 뷰

정보구조 설계

결정된 콘텐츠와 기능에 따라서 정보 구조를 설계할 수 있다.

정보구조 설계에서의 모호성

분류 시스템은 언어 기반 위에서 성립되는 것이며, 언어는 하나의 단어로 여러 가지 뜻을 나 타내는 경우가 많다.‘배’라는 단어도 먹는 배와 타는 배 그리고 사람의 배와 같이 다양한 뜻이 있다. 이와 같이 단어의 모호함은 정보를 분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불안정한 요 소로 작용한다. 홈페이지에서 우리는 정보의 그룹을 설명할 때 대부분의 경우 단어를 사용해 서 표현을 하는데, 이런 언어의 모호함으로 이용자에게 혼돈을 줄 수 있으며 이런 문제들이 홈페이지 전체에서 일어난다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정보를 분류할 때는 이런 모호 성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되도록이면 이용자들이 한번에 인식을 할 수 있는 직관적인 단어 를 선정하여 정보의 그룹을 나타내는 단어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정보구조 설계에서의 이질성

이질성은 성질이 다른 것들을 말한다. 앞에서 홈페이지의 정보구조를 설명하면서 언급했지만, 홈페이지에는 여러 이질적인 정보들이 모여 구성된 페이지들이 많이 있다. 한 페이지에 신문 기사에 관련된 내용과 현재 세일을 하고 있는 상품에 대한 내용도 들어갈 수 있다. 뿐만 아 니라 여러 매체들이 함께 제시되고 있기도 하다. 이런 홈페이지의 이질적인 본성 때문에 일 관성 있고, 체계적인 정보구조 설계를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정보구조 설계에서의 시각차이

사람에 따라 달리 느끼는 시각의 차이를 일컫는 말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기준에서 생각을 한다. 물론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개발자도 자신의 생각에 근거하여 구축하게 된다. 그리고 개 발자들은 홈페이지의 정보구조를 설계하면서 다른 이용자들도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질 것이 라는 착각을 하여 이용자들이 아무런 문제없이 홈페이지를 이용할 것이라고 믿게 된다. 그렇 기 때문에 홈페이지의 정보구조를 설계할 때는 자신만의 관점에서 벗어나 이용자의시각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정보구조 설계에서의 내부정책

홈페이지 구축시 회사 내부에서 운영하는 기준인 내부정책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내부정책 은 홈페이지를 구축 운영하는데 있어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메 인 페이지의 구성에서나, 중요한 컨텐츠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문제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홍보부서에서는 홈페이지를 홍보하는 내용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겠지만, 경리부서에서는 홍보가 가장 중요한 이슈가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주제별 체계

주제나 화제에 따라 구분하는 방법으로, 전화번호에서 업종별로 분류해놓은 것이 이에 해당 된다. 홈페이지 전체가 주제 중심으로 설계된 곳은 많지 않지만, 부분적으로 적용할 경우 좋 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럼 과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의 컨텐츠를 하나의 주제로 다룰 것 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윤곽이 분명하지 않은 주제를 잡다보면 나중에 주제별로 나눈 영역이 서로 겹쳐 이용자에게 혼돈을 줄 수 있다.

작업 지향형 체계

정보 컨텐츠와 서비스 컨텐츠를 프로세스와 기능 그리고 업무의 집합으로 나누어 편성한다. 이 체계는 수행하려는 우선순위의 업무들이 그리 많지 않을 때 더욱 적합하다. 오늘날 웹에 는 작업 지향형 컨텐츠 체계가 많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홈페이지에 점점 더 많은 서비스 기능들이 첨가됨에 따라 이러한 양상은 변화하게 될 것이다. 인트라넷과 엑스트라넷은 작업 지향형 체계에 적절한 형태를 보여준다. 작업 지향형 체계는 이용자들이 생각하는 작업에 의 하여 메뉴 체계가 분류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용자 구분형 체계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이용자를 두 분류 이상으로 명확히 구분할 수 있을 때 적합한 방법이 다. 이 방법은 홈페이지 내에 홈페이지가 있는 형태로, 메인 페이지에서 여러 이용자들 대상 으로 혼잡한 구성을 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이용자 구분형 체계는 개방형과 폐쇄형으로 나 누어서 볼 수 있다. 개방형에서는 여러 이용자들이 접속해 이용할 수 있으나 폐쇄형에서는 로그인을 통해 일정한 이용자들만이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체계는 보안을 중시해야하는 홈페이지나 유료화 홈페이지의 설계에 적합하다.

은유형 체계

이용자가 쉽게 연상할 수 있는 것을 바탕으로 정보체계를 만드는 방법이다. 휴지통이나 폴더 등과 같이 우리가 데스크톱 화면상에서 많이 보아서 익숙해진 아이콘 개념들을 적용하여 정 보를 체계화하는 방법이다. 이는 이용자에게 상상을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이점이 있으나, 홈 페이지 전체에 적용을 할 때는 충분히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은유형 체계의 성공 여부는 이 용자에게 얼마나 친근한 것을 사용하는가에 달려 있다.

계층구조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구조로서 정보설계가 잘된 홈페이지의 기본구조이기도 하다. 주제들과 상호배타적인 하위 분류들의‘상하관계’는 이용자에게 간단하고 익숙한 구조이다. 그리고 처음 정보구조를 설계하는 초보자들도 간단하고 보편적인 구성 덕분에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계층구조를 설계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사항들이 있다. 첫 번째, 계층을 분 류할 때는 상호배타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컨텐츠간의 적절한 배제와 포함의 균형을 이루 어야 하는데,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언어의 모호성으로 말미암아 한 컨텐츠를 완전히 다 른 컨텐츠와 배타적으로 나눌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두 번째, 폭과 깊이 간에 적절 한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폭은 이용자가 홈페이지를 방문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곳 을 말한다. 선택의 가짓수가 너무 많으면 이용자는 오히려 혼란을 느낄 수 있다. 인지과학에 서는 사람이 한번에 기억할 수 있는 정보의 수가 다섯에서 아홉 개 정도라고 한다. 폭은 열 개를 넘기지 않는 한도에서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고 너무 적은 폭을 사용하여 깊이가 깊어진다면 이용자는 지나치게 많은 클릭을 하게 되어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는데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깊이는 네 단계에서 다섯 단계 이상 클릭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 홈페이지가 지속적인 성장을 해나가야 할 곳이라면 넓고 얇은 구조를 선택하여 나중에 추가 작업을 할 때 대대적인 재구축 없이 컨텐츠를 추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계층구조

하이퍼텍스트 구조는 계층 구조에 비해서 비선형적인 구조를 가지는 것으로, 단위정보와 단 위정보 간의 링크라는 두 가지 주요 요소를 포함한다. 어떤 정보를 들었을 때 잠깐 동안 기 억을 하게 되는데, 이때의 정보를 단위정보라고 한다. 이 단위정보는 단위기억에 의해 저장된 다. 단위기억은 감각기억보다는 길게 그리고 장기기억보다는 짧게 기억되는 것으로서, 감각기 억은 청각과 시각 등의 감각기관을 통해서 얻는 정보로 듣고 난 후 곧 잊어버리는 특징이 있 다. 반면에 단위기억은 감각기억보다는 길게 기억되지만 곧 잊어버리는 기억을 말하는 것으 로, 단기에 기억할 수 있는 기억용량을 청크라고 한다. 이러한 단위정보간의 링크를 통해 역 동적이고 유연성 있는 정보구조를 설계할 수도 있지만, 자칫 이용자에게 혼란을 줄 수도 있다. 그러므로 하이퍼텍스트 구조는 계층 구조와 데이터베이스 구조에 바탕을 둔 홈페이지에 서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데이터베이스 구조

데이터베이스 구조라고 하면 생소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예 를 들어 친구들의 주소록을 정리할 때 친구의 이름을 먼저 적어 넣고 친구의 이름에 해당되 는 전화번호, 주소, 나이 등 여러 가지 내용들을 기입하게 된다. 이와 같이 정리를 하는 것을 두고 데이터베이스 구조라고 한다. 이름과 같이 공통적으로 세부내용을 묶을 수 있는 것을 레코드라하고, 주소나 나이와 같이 레코드와 관련 있는 세부항목들을 필드라고 한다. 이렇게 정리된 컨텐츠는 검색이 용이하고 추가와 삭제 등 관리하는 데도 편리하기 때문에 매우 많이 사용되는 모델이다. 그리고 홈페이지가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면 늘어나는 컨텐츠를 관리하는 데도 매우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이 방법에도 한계가 있다. 각각의 레코드들은 엄격한 규칙에 따라야 하며, 정해진 레코드 형식 내에서 각 레코드는 동일한 필드들을 지녀야 하고 같은 필드 내에 서는 레코드들 사이에서 일정한 규칙들이 적용되어야 한다. 그러나 폭넓은 이용자층과 이질 적인 특성을 지닌 컨텐츠에서는 이러한 작업이 매우 어렵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들을 하기 위해서는 색인 작업이 필요하다. 색인 작업은 특정한 필드에서 사용될 수 있는 용어들을 정 의하는 것인데, 검색과 브라우징을 지원하는데 중요한 일관성을 부여해준다. 그렇게 색인 작 업을 마치고 나면 어떻게 이용자들이 이 정보들을 검색해야 하는지 한눈에 들어오게 된다. 이때 이용자들은 검색을 활용하면 홈페이지 전체에 구성되어 있는 컨텐츠를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UIUX 엔지니어링 > UI 아키텍쳐 설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스크 플로우 작성하기  (0) 2020.10.08
와이어프레임 작성하기  (0) 2020.10.08
정보 설계하기  (0) 2020.10.08
정보 설계하기  (0) 2020.10.08
댓글
© 2018 webstoryboy